세코야 &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다 (Sequoia/Yosemite National Parks) - 1


<2017년 세코야 국립공원 방문>


2018년 연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내와 이야기 하기를 근처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. 장인어른이 계시기 때문에 캠핑은 여건상 쉽지가 않아 계획에서 제외 하였습니다. 그래서 그 중, 세코야국립공원(Sequoia National Park)요세미티국립공원(Yosemite National Park)를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.

한가지 걱정이 들었던 것이, 현재 Government Shutdown이 진행 중인 상태라, 미국내 국립공원들이 정상적으로  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. 세코야/요세미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니,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하여, 공원 게이트는 개방을 해 놓을 것이지만, 화장실관리, 도로관리, information center 등 인력이 필요한 곳의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라고 공지가 올라와 있는 상태 입니다. 


<Government Shutdown 에 대한 세코야 국립공원의 공지>


아내와 상의해 본 결과, 일단 공원의 게이트 자체는 열려있고, 최근 날씨를 조사해보니 큰 눈이 온적이 없다는 사실에 일단 여행은 그대로 진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. 

올해에 세코야 국립공원에 가게 된다면 4년째 매년 방문하는 것이 됩니다:) 개인적으로는 세코야 국립공원보다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더 좋아합니다.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세코야 국립공원을 너무 좋아하시는 장인어른께서 함께 가시기 때문에 여행의 주 목적을 세코야를 중심으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. 

세코야 국립공원을 방문 하실때, 공원 게이트 근처 (20분거리)에 있는 Inn 이나 Cabin을 선택 하실 수 있지만, 이곳들은 가격들이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, 예약을 하기 매우 힘이 듭니다. 그래서 저희는 주로 근처의 도시인 Visalia에 AirBnb 숙소를 잡는 것을 선호 합니다. 공원 근처의 시설이 노후된 Inn들에 비해,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집 전체를 빌리실 수 있습니다. 세코야 국립공원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며(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는 약 2시간거리), 대형 마켓, 레스토랑 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좋습니다.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도 AirBnb를 통하여 2박 3일의 일정으로 2bed/1bath의 house를  렌트를 하였습니다.


기본적인 계획은 

첫째날: 새벽 4시 San Diego 출발->오전 11시 세코야국립공원 도착->오후 4시 Visalia 숙소 Check-In
둘째날: 새벽 6시 Visalia 출발->오전 9시 요세미티국립공원 도착 -> 오후 4시 숙소로 복귀
셋째날: 아침 9시 숙소 Check-Out->오전 10시 세코야 국립공원 도착->저녁 6시 San Diego 도착

위와 같이 정하였습니다. 장인어른께서 세코야 좋아하시기 때문에 첫째날 셋째날 두번 방문하는 것으로 하고 둘째날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. 참고로 세코야/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겨울에 방문하실 때, 주의하셔야 할 것은 날씨에 따라 도로통제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. 출발 전에 항상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하여, 도로 상황을 체크 하시고, 준비해 가시기를 권합니다. 보통 눈이 많이 오는 경우에는 공원 게이트 통과시, 전륜구동/후륜구동 차량들은 스노우체인이 필수이며, 사륜구동의 경우 스노우체인을 필수로 요구 하지 않습니다. 그리고 세코야국립공원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킹스캐년 국립공원은 겨울에 폐쇄 됩니다.



세코야 &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다 (Sequoia/Yosemite National Parks) - 1 세코야 &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다 (Sequoia/Yosemite National Parks) - 1 Reviewed by Hyunjun on 1월 04, 2019 Rating: 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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